- 판매 38,263대, 매출액 7,9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48% 증가
- 540억원의 영업이익·418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
- 경영목표 초과달성으로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중장기 생존기반구축도 기대
쌍용자동차(대표 蘇鎭琯)는 경기회복 및 특소세 인하 효과 등 소비자 구매심리 증대와 레저용 차량 선호추세에 따른 판매증대로 2년 연속('00년, '01년) 30% 이상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한 이래, 2002년 1/4분기에도 연평균 증가율을 넘어서는 창사이래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쌍용자동차는 판매 38,263대, 매출 7,933억원, 매출총이익 1,854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그리고 4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는 21%,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100%가 각각 증가하는 대폭적인 신장세를 기록한 실적이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41억원의 손실에서 418억원의 흑자로 전환된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달성의 주 요인으로는 ▲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 차량의 판매호조 ▲ 분사 및 아웃소싱을 통한 사업구조개편 완료에 따른 비용절감 ▲ 시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Flexible Production System 구축으로 생산효율성 제고 ▲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제품 Mix 개선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영업망 증설을 통한 자체 판매비중 확대와 판매수수료율 인하, A/S부품 판매 등 수익원 확대, 부품공용화 및 국산화율 확대에 따른 재료비 절감 활동 등 수익성 개선활동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1/4분기 중 달성한 418억원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01년) 연간실적인 152억원을 275%나 상회하는 기록적인 성과이며, 기업개선작업 약정서(MOU) 상의 경영목표보다도 매출액은 29%이상, 영업이익은 212%(367억원)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써 기업개선작업추진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금년도 경영 목표인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2,514억원의 흑자달성'은 무난할 것이며,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영업이익 확대와 이를 통한 적기 투자재원 확보로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전략적 제휴를 통한 중장기적인 생존기반 마련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중 쌍용자동차는 재무구조개선을 통한 계속기업 불확실성 해소 및 조기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1조 2,158억원의 대규모 출자전환을 시행하였으며, 이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총 차입금 규모도 2조826억원에서 2002년 3월말 기준 8,685억원으로 58% 감소하였으며 자본잠식을 탈피하여 3,063억원의 자기자본을 갖게 되는 등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주식도 관리종목을 탈피하여 지난 4월2일부터는 정상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부채비율도 2001년말 기준 723%에서 1/4분기말 592%로 개선되었고 연말까지는 부채비율을 433%까지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끝 - |